옛 음악 새 연주
이준형 지음 | 2024
고음악의 광활한 세계를 알기 쉽게 소개한 교양서
‘옛 음악’이란 그동안 클래식 감상의 주류에서 비켜나 있던 바흐 이전 및 바흐까지의 음악을 성글게 묶은 말이고, ‘새 연주’란 한때 잊혔던 옛 음악을 시대 악기 연주로 새로이 드러내려는 오늘날의 흐름을 부르는 말이다.
오늘날 음반 시장에서 시대 악기 연주로 새로이 조명된 옛 음악들은 많은 감상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하나의 취향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다채로운 고음악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안내하는 ‘가이드북’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 이번에 발간되는 『옛 음악, 새 연주』는 그러한 갈증을 해소해주는 반가운 책이다.
지금으로부터 삼사백 년 전의 사람들은 오늘날의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 살았다. 물론 그들도 사랑하고 미워하고 기뻐하고 슬퍼했을 것이지만, 봉건적이고 공동체적이고 생활 환경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감수성과 사고 방식은 오늘날과 무척 달랐다. 당연히 옛 음악에는 그 시대상과 생활 감정, 음악적 관습, 그 시대의 한계가 담기지만, 또한 그런 한계를 돌파하려는 예술가적인 창의성도 한 줄기 섬광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SET] 음반 옛 음악 새 연주
고음악의 광활한 세계를 알기 쉽게 소개한 교양서
‘옛 음악’이란 그동안 클래식 감상의 주류에서 비켜나 있던 바흐 이전 및 바흐까지의 음악을 성글게 묶은 말이고, ‘새 연주’란 한때 잊혔던 옛 음악을 시대 악기 연주로 새로이 드러내려는 오늘날의 흐름을 부르는 말이다.
오늘날 음반 시장에서 시대 악기 연주로 새로이 조명된 옛 음악들은 많은 감상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하나의 취향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다채로운 고음악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안내하는 ‘가이드북’이 없어 아쉬움이 컸다. 이번에 발간되는 『옛 음악, 새 연주』는 그러한 갈증을 해소해주는 반가운 책이다.
지금으로부터 삼사백 년 전의 사람들은 오늘날의 우리와는 전혀 다른 세계에 살았다. 물론 그들도 사랑하고 미워하고 기뻐하고 슬퍼했을 것이지만, 봉건적이고 공동체적이고 생활 환경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감수성과 사고 방식은 오늘날과 무척 달랐다. 당연히 옛 음악에는 그 시대상과 생활 감정, 음악적 관습, 그 시대의 한계가 담기지만, 또한 그런 한계를 돌파하려는 예술가적인 창의성도 한 줄기 섬광처럼 모습을 드러낸다.
︎[SET] 음반 옛 음악 새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