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을 찾아서
왕은철 지음 | 2023
“우리는 늘 외롭고 배고픈 존재이고,
그래서 누군가의 환대를 필요로 하는
손님인지 모른다.”
언제부턴가 '치유'라는 말과 '힐링'이라는 외래어가 남용되고 오용 되면서 그것이 전제로 하는 상처의 고통과 치유의 절박함 및 어려 움이 퇴색하긴 했지만, 이것만큼 중요한 개념도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사랑보다는 미움이, 용서보다는 복수가, 공감보 다는 무관심이나 냉소가 기승을 부리는 시대이기에 더욱 그렇다. 나는 치유라는 말이 함의하는 고통과 절박함과 실존성을 어떻게든 내 글에서 되살리고 싶었다. 그래서 다양한 스토리들에 깃든 상처 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을 더하려 했다. 또한 상처를 보듬고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드는 따뜻한 소리와 이미지와 지혜를 어떻게든 캐내려고 노력했다. ᅳ「저자의 말」에서
“우리는 늘 외롭고 배고픈 존재이고,
그래서 누군가의 환대를 필요로 하는
손님인지 모른다.”
언제부턴가 '치유'라는 말과 '힐링'이라는 외래어가 남용되고 오용 되면서 그것이 전제로 하는 상처의 고통과 치유의 절박함 및 어려 움이 퇴색하긴 했지만, 이것만큼 중요한 개념도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사랑보다는 미움이, 용서보다는 복수가, 공감보 다는 무관심이나 냉소가 기승을 부리는 시대이기에 더욱 그렇다. 나는 치유라는 말이 함의하는 고통과 절박함과 실존성을 어떻게든 내 글에서 되살리고 싶었다. 그래서 다양한 스토리들에 깃든 상처 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을 더하려 했다. 또한 상처를 보듬고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드는 따뜻한 소리와 이미지와 지혜를 어떻게든 캐내려고 노력했다. ᅳ「저자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