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당 기획음반
어른이 먼저 듣는
어른이 먼저 듣는
어린이 클래식
다시 어린이 클래식을 듣습니다. 어린이 클래식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어린 시절 알게 모르게 클래식을 만나 왔어요. “아, 이 곡! 나 알아!” 반갑게 외치게 되는 클래식은 꽤 많아요. 그동안 잠시 잊고 지냈을 뿐이지요.
네 장의 음반에 모두 73개의 클래식 명곡이 들어 있습니다. 모두 유니버설 뮤직 산하 전통 있는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 데카, 필립스 등의 최고 명반에서 뽑은 연주입니다.
CD 1, 이름알기 편에서는 교과서, 피아노 학원, 결혼식, TV 등에서 만났던 유명한 곡들을 만나고,
CD 2, 친해지기 편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익히고,
CD 3, 넓어지기 편에서는 클래식의 고향 유럽 여러 나라들의 개성을 음악으로 접하고,
CD 4, 깊어지기 편에서는 클래식이 전해주는 깊고도 미묘한 감정들을 통해 감수성을 기릅니다.
이렇게 주제가 있는 음반이다 보니 틀어 놓으시면 정말 다양한 음악을 만나게 될 거예요. ‘최대한 즐겁게, 최대한 다양하게, 가급적 떠들썩하게’가 선곡의 모토였다고 할까요? 고요하고 힐링이 되는 음악도 있지만, 어린이들이 즐겁게 들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왁자지껄한 곡들이 많습니다.
작곡가, 작품, 연주자 이름을 익히고, 부클릿에 있는 감상 포인트를 읽고, 잠시만 멈추어 음악에만 귀를 기울여 보세요. 짧게는 하루 3분, 길어도 10분 그렇게 여러분과 어린이들의 마음을 돌보아 주세요. 클래식이라는 마음의 돌봄으로 인간다운 감수성과 촉촉함을 전하고 나누세요. 그렇게 어린이와 어른이 같은 클래식을 들으며 감정을 공유하다 보면 어느새 클래식과 가까워져 있을 거예요. 경청하고, 마음을 나누는 일도 쉬워질 거고요.
여러분의 클래식 감상 생활을 응원합니다!
︎[SET] 도서 어른이 먼저 읽는 어린이 클래식